데이터로 읽어보는 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밀밭의 파수꾼: 정말 욕설이 많은 소설인가? 호밀밭의 파수꾼은 미국 청소년 필독 도서 중 하나로서 한마디로 ‘고전’이다. 소설은 사춘기 청소년 홀든 콜필드의 방황을 통해 어른들의 세계와 아이들의 세계를 대비한다. 어른의 경계선 앞에서 홀든은 어른들의 위선을 역겨워하며,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아이들과 순수함을 간직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이러한 모습은 홀든이 어른들의 세계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는 끊임없이 갈등하지만, 자신의 여동생 피비만큼은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을 통해 드러난다. 물론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 권장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호밀밭의 파수꾼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으며, 무엇보다 주인공 홀든의 입에서 내뱉어진 욕설이 소설에 가득하다. 이러한 점이 과연 소설이 청소년들에게 권장할만한 소.. 이전 1 다음